텔레픽스, LK삼양과 공동 개발한 AI 심우주항법 별추적기 성공적 발사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광학 솔루션 기업 LK삼양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별추적기가 6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트랜스포터-14’ 임무를 통해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됐다. 이 별추적기는 고도 520km 임무궤도에 진입했으며, 위성 시스템이 안정화된 후 신호 수신이 예정되어 있다. AI 별추적기는 달, 화성 등 심우주에서 위성이 지상국의 통신 없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율항법 시스템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위치 결정 기능까지 구현했으며, 텔레픽스의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가 탑재되어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궤도 예측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심우주 임무 적용 및 상용화를 위한 추가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KAIST의 능동제어 위성 관련 우주물체 추적 임무에도 이번 AI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 기사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4056700017